강동구 직원과 중‧소 건설업체 근로자 등 752명을 대상으로 산재예방교육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하게 조성된 안전체험관에서 23개 프로그램 체험

(강동=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6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삼성엔지니어링(주) 본사에 위치한 SECL안전체험관(상일동)에서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등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강동구 관내 건설업체 현장 근로자 100명을 비롯하여 관리감독자, 고위험 현업직 근로자 등 강동구 소속 직원 652명을 포함한 총 752명으로,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고소작업 ▲양중작업 ▲밀폐공간 ▲회전체 ▲고온‧고압기기 등 작업유형에 따른 긴급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현장 위기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구는 보다 현장감 있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 삼성엔지니어링과 지자체 최초로 안전체험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하게 조성된 150평 규모의 시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교육 노하우가 축적된 23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토대를 마련했다.

한원모 재난안전과장은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 이번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어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분야에서 구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면밀히 파악하여 더욱 개선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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