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허식 의장이 집중호우에 비상근무 중인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IDC)를 방문해 지난 폭우에 대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현재 인천소방본부 총 53건, 군·구 21건 등의 피해 접수가 들어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산사태, 비탈면 등 위험지역 298곳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양경모 안전상황실장과 온정욱 재난상황2팀장은 지능형수위감시스템 등 재난안전상황실의 여러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양경모 실장은 “인천시 및 군·구 관제센터에서는 총 2만251대의 CCTV를 운영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하고 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최단 시간 내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주민대피 및 안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식 의장은 폭우로 인한 도로 등 침수 상황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으며, 시스템의 작동 현황과 데이터 변동 추이 등을 유심히 살펴봤다.

허 의장은 “상습 침수지역 이외에 노후 시설물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동구 지역의 중앙시장 옆 양키시장, 송현자유시장 등에 대한 관리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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