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 거듭나다”

(영천=김병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영천시협의회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21기 민주평통 영천시협의회는 각계각층 전문가 6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평화통일 의견 수렴 및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통일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14일 경북지역 출범대회에 이어 개최된 영천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 기관장인 최기문 영천시장이 제21기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위원들은 선서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자문위원으로서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김성환 협의회장은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협의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항상 책임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제21기 민주평통 영천시협의회가 김성환 협의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통일 운동을 주도하고, 각 사회단체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여 향후 통일을 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은 헌법에 설립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범민족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1981년에 출범한 평화통일 정책 자문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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