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와 한국관광공사가 손 잡았다’

(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한국관광공사와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오는 10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강동구 올림픽로 875)에서 펼쳐지는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99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는 서울에서도 역사가 깊은 강동구 대표 축제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암사동 유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당시 선사인들의 생활예술 문화가 잘 남아있어 1979년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다.

이에 구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신석기시대에 살았을 선사인의 모습을 상상으로 풀어낸 ‘강동선사문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지사에서 축제 방한여행 상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강동선사문화축제’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오는 10월 해외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하거나 답사 일정에 강동선사문화축제 같은 강동구 주요 관광지를 포함시키는 등 실질적인 외래객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내국인 대상 마케팅 사업도 진행해 강동구 관광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한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 중 매년 선보이고 있는 강동구의 소중한 전통문화재로, 지난 9월 26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제6차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총회‘를 위해 방문한 회원 도시 시장과 협력 기업 대표 등 참석자 백여 명을 초청해 재연 특별행사를 열어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다국어 홍보 콘텐츠를 신규 제작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국내외 홍보 채널에도 등재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우리나라 문화관광 발전에 힘쓰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서 강동구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 구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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