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다음 달인 11월 10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에서 수립하고 있는 중장기적인 도시발전계획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바라는 강동의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인구·도시공간·교통 등 도시의 다양한 여건변화를 중장기적으로 예측해 체계적인 도시발전계획을 설계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구는 민선8기가 출범한 이후 이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구민 토론회는 강동구를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주민 20명씩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주민들이 직접 토론에 참가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거나 토론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토론회는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기본계획 공유 ▲‘강동 그랜드 디자인’ 비전과 목표 공유 및 의견수렴 ▲지역 발전방안을 위한 권역별 주민 제안 및 토론 ▲전체토론 및 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권역별로 중재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토론회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1일까지 신청 링크(bit.ly/강동구민토론회신청)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5개 권역(①강일·상일 ②명일·고덕 ③암사 ④천호·성내 ⑤ 길동·둔촌)에서 각 20명씩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강동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구민들이 바라는 강동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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