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도 정동규씨, 스타사과 전은석씨 대상

(영천=김병기 기자)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 과일의 고장 영천시를 널리 알리고 우수 농가를 발굴하기 위한 영천 과일 품평회(포도, 사과, 복숭아, 자두)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천과일품평회는 영천 과수재배 농업인 간의 경쟁을 통해 과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영천과일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복숭아, 자두 품평회에 이어 지난 주말 열린 영천과일축제기간 동안 포도, 사과 2개 부문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

심사기준은 당도, 색택, 향, 외관, 인증 등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9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도는 대상 정동규(금호읍), 우수상 김중한(금호읍), 박종규(서부동), 장려상 박민규(고경면) 농가가 수상했으며, 사과는 전은석(자양면) 농가가 대상을 차지하고 우수상은 김해태(화북면), 장려상은 장용대(청통면), 박주성(화남면), 이재열(고경면) 농가가 수상했다. 

품평회 시상은 영천과일축제 개막식에서 대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씩 각각 수여됐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집중호우 및 태풍, 저온 피해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재배한 농가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라며 “영천과일품평회 입상자뿐만 아니라 참여하여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천과일이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과수 육성 및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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