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영 大記者
장수영 大記者

 

한국의 정치는 아직까지 후진국 수준을 맴돌고 있다. 경제와 문화는 세계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정치는 아직까지 3류정치에 머물고 있다는 국민들의 탄식이다.

이 처럼 정치인들이 국민의 원성 대상이 되고 있는 데도 정치인 그 누구도 자정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권력이란 꿀맛에 중독되어 인간 본연의 양심마져 마비된 듯 보인다. 

그들은 국가경영을 책임진다는 허물을 쓰고서는 막상 사회정의나 법질서 지키기의 본보기를  보이기는커녕, 서로 헐뜯는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 시키며 내면적으로는 자기들 이득을 열심히 챙기는 것으로 국민눈에 비쳐지고 있다. 일부 정치인의 윤리 수준은 시장 잡배나 다름없는 파렴치한이지만 겉으로는 연신 국민을 위해서란 말을 앞세우니 정치란 얼굴 두꺼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치부될 정도다.

정치인이 되기위해 선거를 치르는데서는 온갖 수단과 잔꾀를 부려 선거판은 언제나 혼탁, 가열 타락으로 치닫고 상대방에 충격이 될 거짓말이라도 교묘히 유포시키는 마타도어 작전도 불사한다. 

그래서 선진국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선거 후유증과 부정선거 소송에서 쫓겨나고 재선거를 하는 등 국력을 소모 시키는 주범으로 몰리지만 그래도 낮두껍게 고개를 쳐들고 활보, 이런꼴이 비일 비재하니 어찌 정치 후진국을 면할수 있겠는가,

이 같은 중앙정치의 더러운 물이 아래로 흘러 지방정치도 선거판에서는 그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좁디좁은 지역에서 서로 편 갈라 헐뜯는데다 부정선거 시비, 줄 소송으로 중앙정치 판박이를 그대로 하고 있다. 지난번 치뤄진 지방선거후 수십곳에서 고소, 고발 사건이 진행중인데 우리 상주도 그 한곳에 해당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어쨋거나 선거는 승패가 갈리기 마련이다.

성공과 실패는 인생의 과정이다.

인생은 지나고 보았을 때 시행착오의 연속이라 하지않던가, 미국 영화감독 “우디앨던”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지 않았다는 실정이다 라고 말했다.

오늘날 내노라하며 사회활동하는 대부분 사람들도 대학입시나 국가자격시험에서 사업이나 결혼에 한번쯤 실패하거나 좌절해 본 경험자들이다 그래서 인생이란 실패와 좌절의 지뢰밭이라 하지 않든가, 

이런 가운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패배를 수습하고 다시 일어서면서 실패했던 바를 인생의 교훈으로 승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 하겠다.

필자는 이곳에서 태어나 평생을 지키고 있는 우리고장 상주를 사랑한다, 그러나 사람 살기좋은 지리적 여건, 기후 여러 가지 환경이 구비되어 있는데도 지역 발전이 이웃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는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묘한 점을 찾을수 있는데 상주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필자와 견해를 같이하고 있으니 바로 상주사람들은 지역 공동체 의식이 결핍되고 있다.

상생과 공존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의 공통분모를 찾아 의기투합해야 하는데 “왜 너나 잘해” 하는 식으로 서로 쓸데없는 말만 양산 반목하고 있는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다.

선거 때마다 그러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내편 네편 갈리고 서로 분열 하는것만 보여 주었다.

당선자, 낙선자를 불문하고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모두들 우리고장 상주발전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하는가를 자성해 주기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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