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5·CJ)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11위로 선전했다.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끝난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전날 3언더파 공동 14위로 3위에 6타 뒤졌던 안병훈은 이날 메달권 경쟁을 위해서는 몰아치기가 필요했다.안병훈은 초반 보기를 범한 뒤 5번홀(파5) 이글에 이어 6번홀(파3)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이는 듯 했으나 7번(파4)과
한국 여자배구가 조별예선 3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지뉴에서 열린 카메룬(랭킹 28위)과의 대회 여자배구 A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0)으로 이겼다.4차전 종료 후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조별예선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승2패(승점 9)를 기록했다.브라질과 러시아에 이어 조 3위로 8강에 오른다.조별예선은 6개 팀씩 2개 조로 구성됐는데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이때 각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판정 논란을 딛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김현우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보조 스타르체비치를 6-4로 제압했다.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김현우는 값진 동메달로 위안을 삼았다.그는 "4년 동안 금메달만 생각하면서 준비했는데 너무 아쉽다"면서도 "매 게임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후회 없이 올림픽을 마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경기 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의 마라카낭지뉴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0(25-18 25-20 25-2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대전적 7전(무실세트) 전승의 기록도 함께 이어갔다.여자 배구는 12개 팀이 2개조로 나눠 상위 4개 팀이 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남은 브라
한국 남자 펜싱의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2인자' 꼬리표를 뗐다.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32)에 15-8로 완승을 거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준결승에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론 시라지(26·헝가리)에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이번 동메달은 김정환이 그간의 2인자 설움을
구본찬(23·현대제철)과 최미선(20·광주여대)이 나란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영국의 패트릭 휴스턴을 세트스코어 6-0(29-27 28-26 29-28)로 꺾었다.총 9발의 화살 중 6발을 10점에 명중시킨 구본찬은 휴스턴을 여유있게 눌렀다.구본찬은 남자 단체전에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남자 대표팀 3명 중 이승윤(21·코오롱)은 이미 16강에 진출했고, 김우진(24·
진종오(37·kt)가 올림픽 3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올림픽사는 물론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대회 닷새 날 남자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본선 1위로 결선 무대를 밟은 진종오는 3발씩 쏘는 2번의 시리즈에서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슛아웃제에 들어간 뒤 초반 6.6점을 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가까스로 탈락 위기를 넘긴 진종오는 이후 놀라운 집중력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결국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한국 올림픽
한국이 멕시코를 제압하고 조 1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 진출했다.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새벽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에 터진 권창훈(22·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점 7점은 역대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획득한 최다 승점이다.한국이 올림픽 축구 8강에 오른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4번째다. 앞서 19
'마린보이' 박태환(27)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내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런 결과로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내고 싶지는 않다"면서 다음 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20대 마지막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가 선수로서의 마지막 대회냐'는 질문에 "머나먼 일이기도 하지만 금방 올 것 같다. 도쿄에서 뛰겠다는 생각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 6일째인 11일에도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은 계속된다.먼저 여자배구대표팀이 오전 8시30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첫 경기에서 일본에 승리한 한국은 지난 9일 러시아전에서 접전 끝에 3-1로 패하며 1승1패를 기록중이다.분위기는 좋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러시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여자 배구는 12개 팀이 2개조로 나눠 상위 4개 팀이 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카메룬과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남은 경기에서 2승 이상을 챙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남자 펜싱대표팀의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이었다.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베테랑 게저 임레(42·헝가리)에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박상영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2개, 은 1개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의 높이에 무너졌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23-25 25-23 23-25 )으로 패했다.사흘 전 '숙적' 일본을 누르고 서전을 기분 좋게 장식한 한국은 두 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다.김연경(페네르바체)의 20점을 넣었지만 공격 성공률은 20% 언저리에 머물렀다. 이재영(7점·흥국생명)의 몸도 일본전보다 몸
그룹 '2PM'의 준케이(29)가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2PM으로 데뷔한 지 8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은 지 12년 만이다.흔한 아이돌 그룹의 리드보컬로 알려져 있지만 준케이는 이미 프로듀서로서 2PM의 '미친 거 아니야' '우리집'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멤버다.일본에서는 이미 두 장의 미니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2년 연속 투어 콘서트까지 성공시키며 솔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기도 했다.오는 9일 0시 발표
승점 1점만 쌓으면 2016 리우올림픽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신태용호가 멕시코와 격돌한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지난 5일 피지를 8-0으로 꺾은 뒤 8일에는 강호 독일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1승1무(승점 4점)가 된 한국은 골득실(한국 +8, 멕시코 +4)에서 멕시코(1승1무)를 제치고 C조 선두를 달렸다. 독일(2무)이 3위, 피지(2패)가 4위다.한국은 멕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이 리우 입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올림픽 모드에 돌입했다.최경주 감독이 이끄는 남자골프팀은 9일(한국시간) 안병훈(25·CJ그룹)을 마지막으로 결전지 리우에 모두 도착했다.최 감독은 지난 4일 리우에 들어와 골프 코스를 돌아보고 코스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왕정훈(21)은 지난 7일 도착해 짐을 풀었다.리우에 모인 대표팀은 골프 종목이 펼쳐지는 리우 바하 다 치주카에 위치한 올림픽 골프코스(파 71·7128야드)에서 코스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이날 대회 조직위는 남자부 조편성을 발표됐다.1조에 편성된 안
평생 두고두고 아쉬울 한 판이었다. 남자 탁구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세계 최강자인 마룽(중국)을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정영식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룽에게 2-4(11-6 12-10 5-11 1-11 11-13 11-13)로 역전패했다.마룽은 현 탁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8차례 세계선수권과 7차례 월드컵(이상 단체전 포함), 22번의 국제탁구연맹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다. 세계랭킹은
올림픽 양궁 최초로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28·광주시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베로니카 마르첸코(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6-2(29-27 27-27 29-29 29-25)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이날 삼보드로모 경기장의 바람은 단체전이 열린 전보다 훨씬 강했고, 방향도 일정하지 않아 조준에 애를 먹었다. 바람은 초속 1.4m까지 불었다.앞서 남자부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
차세대 여자골프의 주역 성은정(17· 금호중앙여고)이 미국 아마추어 골프 역사를 새롭게 썼다.성은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필드 롤링그린 골프클럽(파 71· 6259야드)에서 열린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에서 버지니아 엘리나 카르타(19· 이탈리아)를 1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18세 미만이 출전하는 올 US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성은정은 연령 제한 없이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 시즌에 주니어와 아마추어 두 개 대회를 동시에 우승하는
'돌아온 역사(力士)' 윤진희(30·경상북도개발공사)가 극적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윤진희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에 올랐다.금메달은 합계 212㎏(인상 100㎏·용상 112㎏)을 들어올린 쉬스칭(대만)이 차지했다. 필리핀의 하이딜린 디아스가 합계 200㎏(인상 88㎏·용상 112㎏)을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당초 윤진희는 쉬스칭과 하이딜린, 리야쥔(중국)에 밀려 4위에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8연패를 달성했다.기보배(28·광주시청)-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5-1(58-49 55-51 51-5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8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양궁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8차례 치러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