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은 호수의 산책길도 즐기고 이어지는 설봉산 등반도 한나절의 가족 나들이에 알맞은 곳이다. 기암괴석과 약수터, 설봉산성과 영월암 등 둘러보기에 좋은 유적들도 다양하다. 설봉호수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또하나 설봉공원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설봉산의 작은 봉우리 노적봉 아는이는 드물다. 얼마전만 해도 숲이 우거져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힘들고 발자취가 뜸해 접근하기 좀 찜찜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숲가꾸기조사단이 한달가량 솎아베기를 하여 지금은 시민의 휴식처로 완전 탈바꿈을 했다. 평지도, 높지도, 멀지도 않은 올망졸망한 산책로를
요즘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 공업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함께 다양한 인재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해결해야 하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소방관의 입장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로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 재난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이다. 지난 2004년 3월 서울 홍제동 주택화재는 양면주차로 소방 출동로가 확보되지 못하여 소방차 진입이 늦어지면서 노후된 건축물이 화열로 인해 붕괴되어 소방관이 6명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 주택가나 고층아파트 화재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간혹 화가 난 민원인이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119안전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여 하소연을 한다. 이유는 불법 주정차 단속에 걸려 억울하다는 것이다.민원인의 하소연을 들어보면 이면도로에 주차하면 다 같은 불법 주차인데 왜 나만 단속하느냐는 불만이 많다. 그러나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서 불법주·정차로 인해 소방용수를 사용 할 수 없어 거리가 먼 소화전에서 급수를 하거나 애를 먹었던 사례가 많다. 또한 최악의 경우에는 소방용수의 부족으로 연소가 확대되거나 대형 인명피해 등을 야기 할 수 있다.도로교통법 제32조에는 2018년 8월 10
경찰청이 발표한 ‘2012~2016년 자전거 사고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가해 사고는 2012년 3,547건에서 2016년에는 5,936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2015년 113명으로 나타났다. 현황에 따르면 사고 당사자가 청소년과 고령층에 집중되어있고 전체 기간 중 연령별로는 13~20세 사이 가해자가 5,672건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운전자도 5,224건에 달했다. 더욱이 많은 청소년이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사상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로 꼽히고 있다.자전거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자전거 이용자가
“술에 취해 경찰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와 신문에서 들려오는 소식이다. 실제 일선 지구대, 파출소에서는 주취자로 인한 112신고가 많으며 공무집행방해로 이어지는 일이 잦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공무집행방해로 검거한 인원이 4만 5천명에 달하며 공무집행방해 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장에서는 밀려드는 다른 급한 신고처리를 위해 가벼운 욕설과 폭행은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계되지 않는 실제 공무집행방해 건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누
한 여자가 식사자리에서 살인사건 얘기를 꺼낸다. 엄마가 딸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다.그런데 사실은 14살짜리 아들이 여동생을 목 졸라 죽인 것을 엄마가 대신 죄를 덮어쓰고 아들은 증인으로 앉힌 뒤 보호처분으로 종결됐다는 얘기다.여자는 식사를 함께하던 사람에게 묻는다. “촉법소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그러자 그는“선과 악을 모르는 아이니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답한다.여자는 다시 말했다. “그 아들놈은 19살이 되어서도 옆집 노인을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어.”, “다시 물어볼게” “그 촉법소년이 당신 딸을 살해했어. 달래줘야 한다고
폭염지옥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불볕더위가 지나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한결 편히 여름을 보내고 있다.마음이 놓이는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 높이고 화재발생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화재발생에 대비해 사전 안전점검 및 순찰을 통한 화재예방활동과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철저, 자위소방대 구성을 통한 초기소화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한 피난통로 확보 등이 당장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것들이다.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되는 소방시설 중
햇볕이 점점 뜨거워지는가 싶더니 어김없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폭염이란 매우 심한 더위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또는 35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며, 이러한 폭염이 지속될 경우 온도상승에 민감한 위험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하면 제조소등의 관계인은 제조소등을 안전하게 유지ㆍ관리하기 위해 제조소등의 위치와 구조, 설비를 규정에 따른 기술기준에 적합토록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해야 하
2018년 8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규정을 알아보자. 현행법상은 소화전, 급수탑 등 소방용수시설 인근 5m 내에 주차 또는 정차하는 경우 단속 대상이었으나, 개정안에는 소방용수시설, 비상소화장치, 소화활동설비의 송수구 등 소방시설을 포함한 소방 관련 시설의 범위도 확대·시행된다. 이를 어길 경우 20만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그럼 개정안의 소방용수시설(소화전, 급수탑 등), 비상소화장치, 소화활동 설비의 송수구 등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진압 중 소방펌프차로 신속하게 용수를 공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스마트폰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보행 중이나 운전 중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는 길거리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보행자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스몸비(smombie)라고 하는데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만 집중한 채 걷는 모습이 마치 좀비 같다고 해서 만들어진 합성어다.도로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
지속되던 폭염이 한풀 꺾임에 따라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아직 막바지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함께 끝나가는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우선,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준비운동을 먼저 하고, 팔, 다리, 얼굴, 가슴 순으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가는 것이 좋다. 맑은 계곡물은 얕아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고, 물의 흐름이 급변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쉽고, 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이 어려워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이 깊지 않
일반적인 폭행사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경찰서에서 폭행사건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사소한 시비에 의해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고 생각하고 시비를 걸어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누군가 비웃거나 깔본다는 생각에 남들의 시선에 불쾌감을 느끼고 시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 폭행사건에 있어 대체로 구체적인 원인을 따지지 않고 가해자에 대해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의 도시 중심적 생활 구조는 주거 생활과 경제 활동을 위해 건물의 단층 구조는 고층으로, 직선의 단순화된 도로는 거미줄 같은 도로망으로 변화되었다. 위치를 확인하려면 지도를 돋보기로 들여다보아야 할 만큼 복잡해지면서 부쩍 성장해 버린 경제에 발맞춰 자동차 통행량 및 불법 주정차도 폭증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국민 생활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많은 규제들과 법들이 쇠퇴하는 동시에 새로 형성되고 있다.그중 2018년 6월 27일부로 소방기본법에 명시되어 새롭게 시행되는 3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소
2018년 4월 20일 오전 0시50분경 전라도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왕복 9차선 도로에서 통행하던 차량이 20대 여성 2명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당시 현장은 왕복9차선의 도로이며,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두 여성 피해자는 차량이 오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무단보행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2명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현재 대한민국 도처에서는 잘못된 보행문화로 인하여 많은 무단보행사고가 발생 하고 있다.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경찰과 지역주민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고, 영화관·백화점·PC방 등 실내에서 활동 및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더위를 피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러한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하면서 정작 화재 시 대피하기 위한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 본 기억이 있는가?전열기구 등의 냉방기구 사용이 많은 여름철은 화재 위험이 가장 큰 계절이다.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비상구는‘생명의 문’이라고 불릴 만큼 피난에 있어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안타깝게도 29명이 희생되었다.
지체 높은 양반인 박 영감이 푸줏간에 소고기를 사기 위해 갔다. 사회적 신분이 낮은 백정에게 “야 이놈아, 소고기 한 근 잘라봐라” 라고 주문하여 소고기를 한 근 샀다. 이웃 마을 양반인 김 영감도 푸줏간에 소고기를 사러 갔다. “이보시게, 이 서방~ 소고기 좋은 거 있으면 한 근 주시게” 하며 소고기를 한 근 샀다. 박 영감과 김 영감은 돌아가는 길에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박 영감은 같은 소고기 한 근인데 김 영감의 소고기가 두 배 이상 큰 것을 확인하고 박 영감은 화가 나서 푸줏간으로 달려갔다. “야 이놈아, 백정 놈이 감
소방관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출동하면서 자주 듣는 지령이 있다.“화재현장 인근 소화전 점령!”일반 시민들은 아마도 잘 모르겠지만.. 이 작은 소화전이라는 녀석은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에 정말 중요한 소방용수시설이다. 화재현장에서 소방차에 가득 담겨져 있는 물이 다 소진 되었을 때 소방차에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소화전을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적시에 사용하지 못하여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소방기본법 제25조 3항에 「소방 활동을 위하여 긴급하게 출동할 때에는 소방자동차의
매년 여름 휴가철만 되면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수영장 등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그간의 일상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풀어져 범죄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심한 노출도 허용되는 피서지에서는 여성상대 성범죄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휴가철 피서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성범죄 유형으로는 ▲인파가 혼잡한 틈을 이용해 여성의 몸을 더듬는 부적절한 신체접촉 ▲해변,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등에서 휴대폰 등 카메라를 이용하여 여성의
여름 휴가철이 절정이다.여름 휴가철 덥고 나른한 상태에서 길이 막히다 보면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운전하기 때문에 어께. 팔. 다리. 발목 심지어 허리까지도 아프기 일쑤이며 그로 인해 쌓인 피로가 졸음운전을 부를 수 있다.특히 운전자세가 나쁘면 이럴 가능성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올바른 자세로 운전하고. 운전석에 앉아 간단한 스트레칭 자세를 익혀두고 또한 임산부나 어린이들과 함께 움직인다면 차량환기 등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 운전시 피로를 덜 느끼는 자세 피로를 줄이는 올바른 운전 자세는 운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은 이미 산과바다 등 휴가지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용품이나 놀이공원, 숙박시설 이용권등을 구매하려고 인터넷사이트와 중고사이트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용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를 이용해 시세보다 매우 저렴하게 숙박권이나 할인권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올려 구매자들을 현혹하고 나서 대금을 송금받은후 물품을 보내주지 않아 손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물품구매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받고 제3자에게 넘겨 수익을 챙기는 등 피싱사기에 의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