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에서 발생하는 초응급질환에는 뇌경색과 뇌동맥류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뇌경색은 혈관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는 질환으로,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뇌세포가 빠르게 괴사한다. 이른바 ‘허혈성 뇌졸중’이다. 서둘러 공급로를 확보해주지 못하면 사망 아니면 편마비와 같은 평생 후유증이 남는다. 뇌동맥류는 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불룩해지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압력으로 인해 얇은 부위가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이발생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뇌졸중의 범주에 들어있지만 발생 기전이 다른 만큼 증상에서 치료와 예방 또한 구분해야 한다. 강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느닷없이 부르르 떠는 심장박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화가 주 원인으로, 노년기 급격하게 는다. 전체 60대에 5% 남짓이던 환자가 80대에 이르면 약 15% 까지 증가한다. 인구 고령화로 환자가 계속 늘면서, 나중에는 고혈압처럼 대중적인 질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따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와 함께 심방세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경색 유발하는 부정맥, 심방세동심장 박동이 빨리 또는 느리게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부정맥의 범주는 매우 넓어 그 자리에
자원순환 재활용은 국가 환경정책이다. 단순히 주변 민원이 제기된다 해서 사업 자체가 부적정한 것은 아니다.자원순환 재활용시설 입지 지역주민 눈치보는 자치단체는 대통령령, 환경부령을 제대로 살피는 당국이 되어야 한다. 신규 신청사업장 주변 민원인들이 있지도 않는 피해우려만으로 반대하는 것이 폐기물처리 재활용 허가조건에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 지자체 폐기물처리 인·허가 문제에 있어 어떤 일들이 있는지 챙겨보고 사업신청인들에게 부적정 통보를 해 비난받는 행정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폐기물관리법의 입법 취지와 폐기물처리업 허가 업
愛竹軒 칼럼나는 개인적으로 인생을 전·중·후반기로 나눈다. 전반기는 40세까지, 중반기는 70세까지, 나머지 시간은 후반기로 본다. 백세시대에 맞게 우리의 인생 설계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인생의 중반기에 살고 있는 나는 지금이 내 인생의 봄날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식들은 성인이 되었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던 삶의 현장에서도 잠시 벗어난 이제는 조금씩 쉬면서 살아갈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생겼다.사람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재충전의 시
지난 4일부터 등산객에게 징수하던 사찰 관람료가 면제됐다. 하지만 날씨도 풀렸으니 가볍게 산에 가볼까 생각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등산은 강도가 높은 운동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등산 중 사망까지 이르는 사고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다. 특히 기온차가 큰 5~6월은 등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등산 중 사망 사고 둘 중 하나는 ‘심장 질환’등산 중 사망 사고는 실족 등의 사고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등산 중 사망 사고는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이 가장 많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30대 직장인 K씨는 최근 손톱 주변 거스러미를 뜯다가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은 결과 ‘조갑주위염’ 진단을 받았다. 잘못 방치하면 손톱 뿌리를 손상시켜 손톱 변형을 비롯해 치명적인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는 ‘조갑주위염’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김영환 교수와 알아본다.손가락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만큼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에서도 조갑주위염은 손톱주위염이라고도 부르며 손가락 끝 피부 상처를 통해 손톱 주위에 염증과 농양이 생기는 질환이다.김영환 교수는 “조갑
최근 국가 간 이동 제약이 해소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들뜨면 예상치 못한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위험을 간과할 수 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여행 중 응급사고 사전 준비법’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와 알아본다.첫째,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해외여행 중 현지 치료, 입원, 국내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보장 항목 및 보장액 선택에 따라, 현지 의료비·국
여러 가지 이유로 신장이 나빠져 투석치료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신장이식은 최고의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하는 경우 일정 시간을 투석에 써야 해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또한, 투석치료를 하더라도 건강한 신장이 하던 모든 기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그런데도, 신장이식은 투석치료와 비교해 삶의 질을 개선 시키고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식의 장벽을 허문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정수웅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혈액 내 항체 제거 통해 혈액형 달라도 이식 가능생체
암 치료라고 하면 암에 대한 치료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통증, 피로, 불면 등 관련 증상의 치료와 관리도 중요하다. 암 관련 증상의 치료와 관리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암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고 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 암 관련 증상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지지완화요법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에게 물었다.수기 침 치료, 항암 치료 중 병행 시 효과침 치료는 암성 통증, 피로, 불면, 항암치료로 인한 오심구토와 말초신경병증, 방사선치료로 인한 구강건조를 완화한다. 암성
정부는 일본에 지난날 악재만을 가지고 단절을 해서는 국가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일본이라는 나라를 적대시만 해서는 대한민국이 발전해 갈 수가 없다. 우리 모든 국민이 일본이라는 나라를 적대시하는 것은 아니다. 국회 야당 의원들이 말하는 것을 살피면 일본이라는 나라와 단절하고 일본에 사는 우리 교민들도 한국으로 되돌아와야 할 것이고 한국 땅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들도 되돌아가야 한다는 해석도 할 수 있다.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렇게 할 것인지 의심스러운 정쟁을 하고 있다. 지금 삼팔선 철책을 가
과거 발생률 부동의 1위 암에서 지금은 4위까지 감소한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잦은 음주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환자가 느끼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으며, 소화불량 등 가벼운 질환으로 착각하기 쉬운 위암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험 요인부터 치료법까지, 문답을 통해 알아보았다.▶ 위암은 남성에서 더 많다?2020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는 성별별로 남자 17,869명, 여자 8,793명이 발생해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많이 발생했다. 이에 최성일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주점 관련 업종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었다는 뉴스가 화제다. 카드 사의 주점 업종 매출이 늘어날수록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소화성궤양이다. 잦은 음주나 높은 도수의 술을 한 번에 마신다면 위벽을 통해 흡수된 알코올이 위벽을 해치고 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소화성궤양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Q. 속쓰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소화성궤양 원인은?위
지방행정 심판위원회의 심판결과에 불복한 민원 사건들이 행정법원에 승소하는 것은 행정심판위원회가 지자체 손을 들어 준다는 편중여론이 제기되어 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민원인들의 행정심판 청구사건들이 심판위원회가 행정에 손만 들어주고 있는 심판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민원인 청구는 행정심판 청구를 했다가 불합치한 결정에 또다시 법원 행정소송에 대부분이 치닫고 있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 소속에서 행정심판 청구 위원들도 법조인들인데 제정된 법 에 따른 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행정당국의 손을 들어주는 사례가 청구하는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러워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질병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이다. 요산염 결정은 바늘처럼 뾰족한 모양이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난 후 나오는 일종의 찌꺼기이다. 퓨린은 우리 몸에 필요한 구성 성분으로 고기나 생선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있으며, 체내에서 사용되고 요산으로 변한 뒤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주부 김 씨(42세, 여성)은 최근 11살 아들의 작은 키 때문에 걱정이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장이 조금 늦는 것이겠거니 했지만,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키가 1~2번째인 것을 보고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을 받아 성장호르몬 주사제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뇌하수체’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기관이다. 뇌하수체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으로 결핍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매립장에 처리하는 폐기물 환경분담금이 사업자들의 발목을 잡는 악재다. 순환자원 재활용은 국력이다. 관련법이 개정 안 되면 폐기물 최종매립장 환경분담금 눈덩이 문제는 심각하다.폐기물을 재활용 못 하면 환경분담금을 내고 최종매립장에 처리할 때는 배출자 발생 기업체들이 환경분담금 때문에 큰 문제점이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행정이 관리하는 순환자원 폐기물 재활용 관리법이 천태만상이라는 비난 속에서 처리되고 있다. 먼저 건설토목공사 현장에서 대체토사로 재활용되는 자원부터 살펴본다. 건설·건축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과 산업현장에서 발생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망률 1·2위를 다투는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국민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 척추·관절질환, 면역질환에 심지어 암을 촉발하는 유발인자이기도 하다. 비만대사수술은 이러한 비만에 대해 지금까지 의학계가 인정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이미 1991년 미국국립보건원(NIH)은 고도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꼽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외과)에게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안전성, 수술 후 건강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
2020년 코로나 감염의 세계적 확산 이후, 2023년에도 그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최대한 잘 지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러나 감염을 피해 갈 수는 없고, 감염 후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WHO에서 정의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은 ‘감염 후 3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2개월 이상 지속되며, 특정 진단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설명하기 어려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그 관리 방법에 대하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영재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정부의 전기에너지 절약 대책이 유명무실하다. 종전 매월 실시하던 야간 민방공훈련과 도로변 가로등 한 등 끄기 운동을 실시해서라도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이 흐지부지해서 전기세 폭탄에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가 야간 민방공 훈련 때 실시한 등화간제소등이 전국적으로 일시적 불을 끌 때의 절약되는 전기량도 천문학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전국도로 가로등 한 등 끄기와 관광명소 등지에 한 등 끄기를 할 때도 절약되는 전기량은 엄청날 것이지만 정부가 이러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내놓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는 선물이 국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69명 민주당 의원들에게 떡 상자를 선물로 주었는데이재명 대표는 받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에서 받았는지 생각을 했을까. 떡이 뇌물성이 없다면 누구나 떡을 돌려도 된다는 뜻인가. 지지해 주는데 고마움일까 아니면 미운 사람에게 떡을 선물로 돌렸을까. 사회 일각에서는 궁금증을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왜 민주당 국회의원만 떡을 줄까? 전국 민주당원들에게도 나누어 먹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재명 대표 개인 돈으로 돌린 것이라면 떡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