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현재용 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수천 년 전의 시구가 2020년 봄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법 길어진 낮 시간과 따뜻한 햇볕은 나들이를 하고 싶게 만들지만, 각자의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그래도 꽃은 피었다. 코로나19로 졸업식도 입학식도 못해 판로는 없지만, 코로나19와 상관없이 피어난 꽃은 ‘그래도 봄이 오고 있다’고 보는 사람에게 위로를 건넨다.특히 수원시에서는 급격하게 소비가 위축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지
(파주=이만조 기자) “성동 인터체인지를 돌아 나오면 읍내 같은 풍경의 사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돌아서면 참나무 울창한 야산 아래 알록달록한 마을 집들이 논밭 사이에 정답습니다. 파주시 탄현면 인근의 풍경입니다.”김동화 작가의 ‘빨간 자전거’ 만화 에세이에는 파주시 탄현면의 마을 풍경이 묘사되어있다. 서울 출생으로 ‘고향’다운 곳에서 머물고 싶었던 김동화 작가는 몇 년 전 탄현면 대동리로 이주해 정착했다.파주시 탄현면은 자유로를 끼고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3개의 큰 물결을 품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의 모습을 가지면서
(경주=김현덕 기자) 경주시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지역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과감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에 빠진 소상공인들이 절박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만큼 시급한 현실을 직시해 파격적인 경제 살리기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지난 20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생활비 지원과 지방세를 대폭 감면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를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불안정한 일자리, 주거, 부채 문제 등 우리사회 청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을 통합·관리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의정부시 청년인구(19세 이상~39세 미만)는 2019년 말 기준 전체 인구 45만1천868명 가운데 9만4천567명으로, 의정부시 인구의 20.9%에 달하고 있다.시는 현실에 맞는 다변화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2017.9.29.)하고 청년전담팀인 청년팀을 신설(2019.10.4.),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가 45만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중교통 시책에 대해 알아본다. □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편리성 확대김포시는 서울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교통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에서는 서울과 연계되는 노선 확충 등을 통해 편리성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지난해 6월 기준 김포시 버스는 77개 노선이었으나 올해
포항 송도해수욕장·도구해수욕장 해안선침식 방지 사업 실시송도해수욕장 모래구하기 힘들어 양빈작업 차질 불가피도구 해수욕장 양빈용 모래 구하기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안경모 한동대 교수 “포항 인근 육지모래 이용해야” (포항=권영대 기자) 전국에서 해안선 침식이 계속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백사장을 살리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우리고장인 경북동해안도 예외는 아니어서 특히 침식이 심한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도구해수욕장에서 몇년 전부터 연안정비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하지만, 사업진행속도가 더딜뿐 아니라 양빈용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전국 확진환자수가 8천 명을 넘어서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23일(일)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2월 29일(토) 주말부터 3월 초까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고 안내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스스로와 상대방을 보호하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3월 1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다양해지는 가족형태와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되는 추세에 따라 이를 반영한 가족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의 안정성 강화, 가족관계 증진,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살기 좋은 의정부,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의정부시 가구구성 현황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 정책보고서‘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경우 부부+미혼자녀 가구(34.1%)와
(신안=조승원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추진 중인 ‘흑산공항’ 건설을 위해 ‘철새 피해 예방’과 보금자리 조성사업 등 다양한 환경보전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군(박우량 군수)은 민선7기에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 조성을 위해 사계절 꽃피는 바다위에 정원(플로피아 조성)사업 등 환경보전 시책을 펼치고 있다.청정 다도해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사계절 꽃과 나무를 주제로 매월 꽃정원 축제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2019년부터는 지리적으로 북서계
6월 문체부 신청, 12월 지정, 2021년 예비사업 진행 목표 추진 시민 중심 문화거버넌스 구축…문화공간 등 거점 인프라도 마련다양한 지역특화사업 추진하며 문화도시 지정 준비작업 ‘박차’(수원=현재용 기자) 수원시가 수원만의 특별한 요소들을 문화적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에는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및 문화적 삶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시민들의 힘으로 그려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맑은물사업소는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운동으로 청결한 화장실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나 여성용품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추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시는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통한 생태하천 보전에 앞장설 나갈 방침이다. ◆ 하수처리효율 향상 위한 설비 개선의정부시는 유입하수를 처리장내 원활하게 이송하기 위해 올해 44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장기간 사용한 유입펌프는 고효율의 펌프로 교체하고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에서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상하수도 전용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상하수도 요금 등의 민원업무가 인터넷으로 원-스톱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수도요금을 간편하게 조회 및 납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방문신청해야 했던 신용카드 납부, 자동이체 신청, 요금감면, 업종변경, 고지서 송달 주소변경, 명의변경, 일시중지 및 폐전신청 등 상하수도 요금에 관한 민원업무를 365일 24시간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인터넷 상하수
(인천=오정규 기자) 지난달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감염확산세가 좀처럼 줄어않은 가운데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와 총력대응이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발 벗고 나서는 등 ‘코로나 청정계양’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계양구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책 가동계양구는 계양구보건소와 지역 거점병원인 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3개소에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대호)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여성, 청소년, 기업인 등 봉사활동을 지난 2000년 종합자원봉사센터로 통합하고, 2011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다.지난 20년동안 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안양시 전체 인구의 32%에 달하는 18만여 명에 이르고, 봉사단체 수는 640개 단체가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안양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센터로 발전하고 있다.최우수자원봉사센터로 2년 연속(2008년,2009년) 선정되어 전
(하남=방용환 기자) 하남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 14명을 배치해 지난해 방문 일자리 상담을 9,689건 진행하고, 전화상담은 총 47,801건을 진행하여 25,271건의 알선과 4,531건의 취업 성과를 거두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박람회와 상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도 적극 활성화 시켰다. 채용박람회는 상·하반기 각각 30개 기업, 총 431명이 참여하여 최종 5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소규모 맞춤형 채용행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12회 실시 19개 기업에 333명이 참여해 72명이 취
(인천=박구민 기자) 지난 1월 20일(목)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후 43일 만에 전국의 확진환자가 5천명을 넘어섰고, 이 신종 감염병이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바꾸고 있다. 마스크와 소독제 구하기 전쟁, 모임과 외식 기피가 일상이 되고 새학기는 미뤄졌다. 도서관, 체육관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문을 닫았고 축제와 대형행사도 취소됐다. 결혼과 장례식 등 경조사 자리에서 식사와 대면 인사를 생략하고 부조만 하고 자리를 뜨는 풍경도 보인다.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내·외국인의 입출국이 잦은 만큼 초반부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감염병 확산방지 대응 및 지원 등 후촉조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매일 대응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재난상황 종료 시까지 상황관리총괄반 등 기존의 9개반을 10개반 31명(방역대책반 별도 운영)으로 확대 편성하고, 심각단계 대응을 위한 실무반의 행정기구 중심 확대 개편을 통해 전 행정력과 인력을 동원하여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매일 오전 일일 상황보고회 및 이에 따른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대구·경북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 19일을 기점으로 지역의 민생여건이 크게 악화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 전반에 대한 타격이 심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생·경제 종합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역 경기 부양책을 위한 모든 사례를 발굴하여 ▲소상공인 지원대책 ▲중소기업 지원대책 ▲내수경기 진작대책 ▲소비투자 집행대책 ▲지방세제 지원대책 ▲기타 지원사항 등을 적극 실시한다.첫 번째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김천사랑상품권 10%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해 의정부시가 앞장서고 있다. ◆ 경기도 최초 식생활안전관리센터 설립 운영의정부시는 2015년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들의 식습관 교육과 건강관리를 담당할 (사)의정부시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여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와 의정부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영업자 고통 나누기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1062개 시유재산 상가건물 임대료의 감면 추진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스크 무상 기증 성금 기탁·물품전달 등 나눔 동참 손길 이어져 (경주=김현덕 기자) 경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연일 관광객들이 북적이던 황리단길 거리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순간에 텅 비어버렸다. 그동안 장사 잘 되기로 소문난 경주지역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마저 80%가 넘는 70여개 점포의 자진 휴업이 속출하고 있고, 황성동·동천동·성건동 등 일명 술집 골목은 저녁 6시 문을 연 업소를 찾아보기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