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은 역사와 유서가 깊은 고을이다. 고려 인종4년, 공예태후 임씨의 고향으로서 정안현에서 장흥부로 승격되었고, 이 때 ‘길게 흥할 지역’이라는 뜻의 지명을 하사받았다. 이후 인종6년(1265) 회주목으로 승격되어 45년 동안 목사고을로 장흥의 행정중심지(치소) 역할을 해왔다. 태조원년(1392) 왜구침입 등으로 행정중심지가 장흥읍으로 옮겨질 때까지 관산은 장흥의 중심이었다.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가족, 이웃들과도 얼굴보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 드디어 4월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50대 초반부터 고생해온 K씨는 정형외과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골주사를 맞으며 통증을 제어해 왔는데, 통증 주기가 점점 짧아졌고 이제는 주사치료로는 효과가 없었다. 다니던 의원에서는 병원급으로 가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길 권유했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극심한 무릎 통증에 시달린다. 무릎의 연골이 닳아 없어졌기 때문에 무릎 뼈가 부딪히고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차 닳게 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편함이 너무 크기 때문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들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적 약자란 신체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의 주류 집단 구성원에게 차별 또는 소외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등을 사회적 약자라고 부르고 있다.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일단 범죄 가해자는 자신보다 사회적약자는 약하고, 쉽게 저항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신체적 완력이나 관계 속의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해 사
러시아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면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국민들이 다소 의아할수 있는 테러지원국이란 미국이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수 있는 국가들을 분류하여 지칭하는 용어이다. 미국 국무부는 자국의 안보를 위협할 만한 화학무기나 생물무기, 핵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고도의 해킹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 중 국제적 테러행위에 가담하였다든지 지원 또는 방조혐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예절을 잘 지키는 민족으로 자부하여 왔다.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필자는 5월은 ‘예절의 달’ 이라 부르고 싶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8일 어버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15일 스승의 날, 16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이 5월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한 집안의 가계(家系)를 이어가는 뿌리인 동시에 장차 한 국가를 책임지고 경영해 나아갈 동량들이다. 어린이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온 국민들이 사랑으로 보듬어 훌륭한 인재로 육성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제정 목적은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서 집회 및 시위의 권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동법 제14조에서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는 확성기, 북, 징, 꾕과리 등의 기계・기구를 사용하여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집시법은 적법한 집회・시위의 최대한 보장과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음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일정 한도의 소음을 유지토록 하는 규정을 동시에
이해도 벌써 5월에 접어 들었다.5월은 가정의 달이다.가정은 인간생활의 최소단위조직으로써 인간의 삶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보금자리다.저마다 쫒기듯 더 많은 물질을 갖기위해 무한경쟁을 하는사이 스스로를 함몰시켜 타인과 이웃의 배려는커녕 가족을 버리거나 학대, 방임하다못해 극악무도한 패륜범죄까지 횡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옛말에 기향(능력)은 덕만 같지 못하고 덕은 때를 잘만남같지 못하다 했다.덕이란 사람이 갖추어야할 최상의 품성이다. 어질고 행동이 바른것이며 훌륭한 인격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요, 자기수련으로 갈고 닦은
작년 5월에 제정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이 이달 19일로 다가왔다.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사람·정보 등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이해충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갈등 상황에 놓인 공직자에게 스스로 신고하고 직무를 회피할 기회를 주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경찰청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국가·지방공무원 등 2만여명이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공직자가 공정한 공무 수행을 위해 이해충돌 상황에서 지켜야 할 10가지의 행위 기준을 담고 있는데 공직자가
42세 여자 A씨는 좌측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항암제 투약전 심장표지자 검사 및 심장초음파는 정상이었다. 환자는 독소루비신 축적 용량 300㎎/㎡ 투약 후 심장표지자 검사 및 심장초음파를 재시행하였고 이상 소견 없어 이후 허셉틴을 5차례 투약 받았다. 6번째 허셉틴 투약 전, 심장 표지자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 없었으나 심근 기능 저하를 조기에 평가할 수 있는 스트레인(myocardial strain) 검사법에서 이전 결과보다 감소된 스트레인 수치가 확인됐다.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후 심부전 약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농촌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면서 농촌 마을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우리의 어버이들이 공경과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 옛날 같으면 어른 대접을 받았을 60대~70대 나이는 이젠 젊은이 축에 속할 정도이니 현 농촌의 실태를 알만하다. 그나마 부부가 같이 살고있는 가정은 사정이 나은편이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홀로 사는 독거노인 세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기정 사실이다. 이렇듯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보니 가정의 달은 무척이나
전통시장은 알뜰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은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쇼핑공간이다. 구조적으로 복잡한 미로식 통로 ․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가스시설ㆍ전기배선과 각종 조리기구ㆍ온열기구의 무분별한 사용ㆍ관리 등 복합 요인으로 화재진압에 매우 취약하다.이러한 까닭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지 못한다면 혹은 대피하지 못한다면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
풍수지탄(風樹之歎)이란 사자성어의 속뜻을 알아보면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 때문에 이리 저리 흔들려 뜻대로 되지 않듯이, 부보님께 효도하려고 하였으나 이미 돌아가셔서 뜻대로 되지 않음을 탄식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다.부모님과 나라는 존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자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숙명이다.숙명은 태어나면서 정해진 순리로 성별구분, 부모와 자식 간, 바로 이것이 숙명이며 바꿀 수 없는 그대로 순응하면서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시대가 많이 변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일인 세대가 많
윤석열 당선인의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이 한 마디가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됐던적이 있어 지금껏 기회가 있을때마다 다시 끄집어내 되세기곤 한다.당선인의 수많은 공약들 중 국정운영 방식에 관한 공약이 있다. ‘대통령실을 공무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민관협치(協治) 즉 ‘거버넌스’(governance)를 하겠다는 말이다. 협치야말로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복지안동(伏地眼動)이란 말이있다. 땅에 납작 엎드려 눈만 굴린다는 뜻으로, 주어진 일이나 업
오는 6월1일은 전국지방선거일로 어떤 인물이 상주시장으로 선출될지가 최대 관심사다.향후 4년간 상주를 이끌어갈 사람이 우리상주 발전의 모맨텀을 만들어 낼 인물인지, 역대시장처럼 4년간 어영부영 임기만 체우고 떠날사람인지가 문제되기 때문이다.이번 지방선거는 1995년 지방자치가 시행된후 8기출범이지만 상주시장만은 9대시장을 선출하게된다. 왜냐하면 대법원확정판결로 시장직에서 중도퇴진해 보궐선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임기를 마치고 법정에 선 전직 시장도 있어 우리상주에 불명예를 안겨준 전임시장이 두사람이나 된다.더욱 부끄러운 것
1등과 1위는 무시할 수 없는 순위와 순번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인 현직 군수가 여론조사에서 일인자인데 왜 정당 공천에 탈락했는지 시·군민들은 의혹에 빠져 있다. 오는 5월 10일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이다. 새 정부 출범 시기를 앞둔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오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소속 당원인 현직 한정우 경남 창녕군수가 여론조사에서 1위로 선두를 차지했는데도 국민의 힘에서 컷오프를 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스럽다.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 국회의원은 창녕군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 앞에서 윤 당선
사월 중순을 지나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관광지 등에 붐비고 있다. 예전에 비해 한껏 분위기가 활기차졌다는 건 좋은 일이나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보행자 교통사고 역시 증가 추세에 있어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고의 비율은 40%를 웃도는 실정이다. 경찰청에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의 일환으로 보행자의 보행권이 대폭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횡
국민 삶이 건강한 사회로 발전하는 정치권이 되어야 한다작금 정치권이 검찰 수사권을 놓고 정쟁을 벌이고 있다. 검찰에 일이 줄어들면 검사들도 없어지나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 정쟁을 멈추고 가던 길 그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국민들의 주문을 정치권에서 배제해서도 안 될 것이다. 범죄자들을 검거· 수사하는 사법당국의 힘을 빼앗아서는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이 일명 검수완박 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법 개정 추진을 밀어붙이는 현상을 언론을 통해 눈으로 보고 듣는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검찰 연 획을 살펴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가 관절을 침범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오랜 시간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붓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관절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 중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약제의 개발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생물학제제 개발로 치료 효과가 더욱 좋아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관절
책이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서점에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가 건물 앞에 커다랗게 써 붙여있다.책으로 삶이 바뀌는 현상은 필자에게도 나타났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정년퇴직하고 강화도에 정착한 나에게 작은 책 한 권이 나타난 것이다. 몇 주 전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고부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강화도 기독교 역사에 관한 책으로 순례자의 안목으로 저술한 ‘경계에 선 사람들’이었다. 필자는 이 책자로부터 놀라운 사
내 집 내가 지키고 내 나라 우리가 지켜야 한다. 지금 국민들은 코로나와의 경제전쟁이 거듭되고 있어 생활이 말이아니다. 이런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법을 밥 먹듯이 만들고 제정하는 것이 맞느냐는 것이다. 검찰이 수사기관으로서 상실되게 하는 새로운 법 개정이 왜 필요하고 죄짓고 처벌을 모면하는 범죄자들의 길을 열어주는 길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 일부에서는 그렇게 되면 민생의 삶에 문제가 고달플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쟁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지난 1950년 6월 25일 전쟁 또 월남전쟁 지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