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도 잠깐 인사를 하나 싶더니 겨울 같은 추위가 계속 되고 있다. 건조해진 날씨에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주요 발화요인은 1위 작동기기(14,928건), 2위 담뱃불(6,898건), 3위 불꽃, 불티(6,342건)로 나타났다. 그 중 담뱃불은 57명의 사망자와 358명의 부상자를 내는 피해를 입혔다.우리 인천에서도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1,341건의 화재 중 담뱃불에 의한 화재는 195건으로 전체화재중
2018년 1월 새벽시간에 이천시 관고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어린 남매가 화재의 골든타임을 놓쳐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는 실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만 있어도 화재 초기에 화재경보를 알려줘 충분히 탈출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율은 18.2%이며 사망자 비율은 50.1%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4.6%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1.4%
1954년 형사소송법이 제정된 이래로 검찰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기소권과 수사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들다. 그만큼 세계 각국에서도 검찰의 독점적인 권력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인식하고 이를 견제하고자 제도 등을 바꿔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가 지날수록 전·현직 검사와 관련한 각종 부패, 비리사건이 끊이지 않음에도 이에 대해 반성은 커녕 “경찰에 대해 사법통제를 하지 않으면 국가적 폐해가 우려 된다” 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정치적인 국민정서에 호소를 하고 있는 검찰의
지난 주말 집안의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명동성당에 다녀왔다. 혼인 미사는 그곳의 프란치스코 홀에서 진행됐다.혼인 미사를 집전한 사제(신부)는 강론 말씀을 통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고결한 모습의 신랑 신부가 지금의 이 숭고한 고백을 평생 간직하기를 바라면서 ‘행복의 밑천’으로 소 네 마리를 준다고 하면서 잘 길러 평생토록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그 소 네 마리는 이렇다. ‘내가졌소. 당신이 옳소. 당신 맘대로 하소. 나를 용서하소.’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는 말이다. 이 소 네 마리만 제대로
하인리히 법칙은 1:29:300법칙 이라고도 하는데 1번의 큰 사고 혹은 재해가 발생했다면 그 전에 같은 원인 29번의 사고나 재해, 300번의 그런 사고를 당할 뻔한 조짐을 말한다. 최근에 있었던 밀양화재와 제천화재를 보면 대형화재는 사후의 대처보다 사전의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였다.자체점검은 만에 하나 있을 위와 같은 사고를 대비하여 안전의 흐름을 지키고자 하는 소방당국과 국민간의 상호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소방의 행정이나 현장 확인점검도 중요하지만 건물 관계인에 의한 안전관리가 1차적으로 중요하다. ‘자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폭염이 물러가고 단풍의 계절인 가을도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섰다.일교차가 큰 날씨에 몸은 움츠러들고 난방용품을 꺼내 놓아야 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겨울철에는 산업현장에서의 제품생산에 필요한 위험물 저장·취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난방기기 등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료인 휘발유, 경유 등의 인화성 액체 위험물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이며, 이와 앗물려 건조한 환경에서 취급부주의 의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위험물화재의 위험성은 최근 이슈가 된 고양시 저유소 위험물 탱크 화재를 통해 알수 있듯이
조국을 지키고 싶었던 한 여인과 그 여인을 지키고 싶었던 세 남자의 애틋한 한편 찬란했던 이야기가 있다. 지상파가 아님에도 18.1%라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바로 그것이다. 이 드라마의 엔딩은 여주인공인 고애신이 만주에서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 장면이다. 이는 그간의 가혹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대일항쟁을 이어갈 주인공의 미래를 암시한다. 비록 고애신은 가상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준 고애신의 이상적인 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모습은 결코 픽션만은 아니다. 어쩌면 반드시 배우고 기억해야 할
여름철의 뜨겁던 폭염이 지나가고 어느새 첫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불과 몇 주 전만해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녔다면 이제는 두꺼운 옷과 난방용품을 꺼내야 할 시기가 왔다.일교차가 큰 날씨 속 겨울을 시작되는 입동(立冬)이 다가오면서 겨울철 안전관리에 관심을 쏟아야 할 시기가 왔다. 특히 겨울철은 난방을 위해 위험물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처럼 위험물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겨울철 위험물에 대한 관리소홀로 발생하는 화재사고는 커다란 재난으로 확대 될 가능성이 크다.위험물을 제조·취급·저장하는 공장이나 창고, 주유소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도시재생은 도시개발법,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등에 의한 대규모 철거를 수반하는 재개발에서 기존 주민의 삶과 추억이 담긴 생활문화유산에 가치를 두는 재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또한 관주도형에서 주민주도형으로 변화되고 있다이는 도시 재개발 후 주민이 재정착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인식한 결과이며, 모든 사업은 주민의 동의 없이는 일체 추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상기 법령에 의하여 사업시행의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만, 뉴딜사업을 권장하기 위하여 2013년에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제정하여 국
보이스피싱하면 한 개그프로그램에 나왔던 연변사투리를 떠올리던 때가 있었다. 개그프로그램 속에선 보이스피싱범의 어색한 말투와 수법으로 피해자가 금세 보이스피싱임을 눈치 챈다. 하지만 최근 보이스피싱범들은 세련된 목소리와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미리 알아내 맞춤형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등 그 수법이 날로 교묘해져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해 8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총 2600억 원으로 작년 한 해 피해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피해액이 10
바다는 수산자원의 보고임과 동시에 풍요로움과 평안한 안식을 제공하지만 늘 위험이 상주하고 있는 현장이다. 특히 어업활동은 선박을 도구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바다라는 자연위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박과 어민들은 위험과 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해양선박 사고는 1만 664건이 발생해 2,34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전체사고의 85.4%는 운항과실, 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간의 의해 발생했다. 바다는 본질적으로 위험한 곳이지만 사고는 바다 자체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낸다는 것
도로교통법이 지난 3월 개정 후 9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운전자들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대해 알지 못한다. 운전자에게 도로교통법 숙지는 필수인 만큼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자.첫째,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만 적용되었던 전 좌석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모든 도로로 확대되었다. 이를 위반하면 운전자에게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동승자가 13세 미만의 어린이일 경우 6만원이 부과된다. 단, 택시, 버스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용 자동차의 운전자가 승객에게 좌석안전띠 착용을 안내하였음에
나뭇잎의 색깔이 짙어지고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왔다. 청명한 하늘, 울긋불긋 물든 단풍에 설레는 맘으로 등산을 계획한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설레임을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하려면 많은 사전 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기상정보, 등산코스별 거리나 난이도를 체크하고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다. 칼로리 소모에 대비해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일교차에 대비해 여분의 옷도 준비해야 한다.등산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해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통계청‘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는 738만 1천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4.3%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 69조 3천억원 중 노인 진료비는 28조 3천억원(국민건강보험공단, 2017년)으로 전체 진료비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치매, 암, 우울증, 신경계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최근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마는 친환경식물로 농·축·식품, 섬유, 건축자재, 의
그윽한 가을의 정취가 더해가는 만추(晩秋)는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드는 계절이다. 그런데 이러한 10월 우리가 감사해야 할 대상이 가을의 수확만은 아니다. 그것은 국군의 날(10.1.), 재향군인(10.8.)의 날을 비롯하여 제대군인 주간(10.15.~10.19.)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헌신한 분들과 관련된 행사가 10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역 군인, 재향군인, 제대군인을 위한 행사가 이어지는 10월, 우리가 특별히 더 관심이 가는 분들이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1000만
지난 10월 10일 선진지 산업시찰로 경상북도 경주로 향했다.관광, 농업, 서비스업 선진지를 많이 가보고 배우고 느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는 터라 책상 앞에서나 미디어를 통해서 배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빡빡한 일정에도 시간을 내 2박 3일의 일정으로 경주와 태백 일원을 방문하였다.학창 시절 수학여행지로 갔었던 불국사, 석굴암 경주의 이미지만 떠오르고 여고시절 추억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기도 했다.경주에 도착해 문화엑스포 기간이라 행사장을 방문 담양과는 다르게 체험행사보다는 보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계 들은 평상시 잘 작동되다가도 자체적인 오류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종종 오작동 되기도 한다. 여기에 화재를 감지해 통보함으로써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대피시키고 화재 초기단계에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방시설 또한 마찬가지다.소방시설 중 화재감지기를 살펴보면 그 제품 자체가 불량이거나 설치 후 오랜 기간 동안 교체 혹은 수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습기나 열기 등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화재발신기의 경우 누군가가 고의로
지난 9월 28일은「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2주년 되는 날이었다.내가 근무하는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도「청탁금지법」시행 2주년을 기념하여 청렴의지를 다지는 청탁금지법 직원 교육과 함께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등 부정부패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차단함으로써 공무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인식도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공직사회가 청렴하다고 응답한 국민들은 10.4%에 불과한 반면 공직자 스스로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상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
경찰은 지역 주민들이 요청하는 시간·장소에 순찰을 하는 수요자(주민) 중심의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제도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그동안 경찰 순찰은 112신고, 각종 범죄 발생 등 치안 통계를 바탕으로 경찰의 관점에서 순찰 노선을 정하여, 그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순찰을 하는 공급자(경찰) 위주의 방식이었다.하지만 경찰은 주민 개개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 이를 반영하여 원하는 장소·시간에 순찰을 도는 수요자(주민) 중심의 맞춤형, 고품격 순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탄력순찰’이라고 한다.경찰은 탄력순찰 제도 전면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