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대로변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또는 공사현장 주변에 대형화물차량이나 건설기계 등이 불법 주차되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사업용 화물자동차 등이 등록된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고 도로변이나 주거 인접지역, 이면도로 등에 밤샘주차를 할 경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되고, 전세버스 등 여객의 경우에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제46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된다.위와 같이 단속 됨에도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은 차고지 외 장소에 차량을 주차하게 되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필자가 소방관이 되기 전 소화전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시설로 인식해 왔다. 여기서 소화전이란 소방차량의 물이 소진되었을 때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는 시설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하지만 현재 소방관이 된 필자는 소화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전 점검은 한 달에 한번(동절기는 월 2회) 직접 나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또 소화전에 이상은 있는지 있다면 그것에 대한 수리를 진행 하고 있다.무심코 길을 지나다가 소방관 들이 직접 소화전 주위를 돌며 주변을 정리, 배수하고 있다면 그건 소화전을 조사 및 관리를 하
경찰에서 2015년 ‘피해자보호 원년의해’를 정한지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알고 있지 못 해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의 일원으로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가정폭력의 경우 피해자는 ‘가정의 일이니 나만 참으면 된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등 별 일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보호받으려 하지 않고, 지원 받지 않고 있다.그렇다면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제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첫 번째, 피해자 초기 상담 및 임시숙소 지원이다.여성긴급전화 1366에 연계해 24시간 상
따사로운 봄이 지나고 뜨거운 여름이 다가왔다. 건조한 날씨가 지나 산불과 논두렁 화재는 줄어들었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냉방을 위한 가전제품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되어 있어 또 다른 화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국소방서에서는 화재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재래시장 등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에서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를 위한 시민 협조 홍보, 소방관 각 개인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방전술훈련을 매일 실시하며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소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관서의 노력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으니 10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임을 의미하는 우리의 속담이다. 막 태어난 아기가 10년 후면 초등학생이 되고, 또 10년 지나면 청년이 되고, 장년의 모습, 중년의 모습, 노년의 모습으로 변하는 10년이란 세월은 우리네 인간에게는 그러한 의미가 있는 기간인 듯하다헐벗고 굶주리던 시절에 태어나 중학교에 입학과 같이했던 교복을 입으면서 나의 운명적인 제복과의 만남은 시작되었다.학창시절을 풍미했던 교복을 벗으면서 다시는 틀에 얽매인 제복을 입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육군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군복
한 아이의 악의 없는 사소한 장난에 피해학생이 발생하는데, 이를 ‘학교폭력’이라 부른다. 담임선생님이 관련 학생들을 불러놓고, 반강제적인 화해를 시키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학교폭력 사안심의를 위하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한다.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란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학교에 설치된 기구로, 폭행, 따돌림, 공갈 등 신체·정신·재산상의 피해와 관련된 학생과 학부모를 참석시켜, 가해학생의 행위에 대한 고의성·지속성·심각성과 반성 정도 등을 위원장, 학부모, 교사, 경찰 위원들이 서로 의논하고
만약 길을 걷다가 화재가 나면 불을 끄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내 주위에 소화기가 있다면 바로 소화기!! 하지만 소화기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바로 우리 동네에도 소화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비상소화장치가 있다는 걸아시나요?비상소화장치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없는 도서지역, 원거리 주거밀집지역, 전통시장 등에 설치되어 인근주민이 직접 초기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비상소화장치함 내에는 소방호스, 노즐, 소화전 개방기구가 있으며 화재 발생 시 119소방차가 도착 전
1982년 1월 4일 밤, 통행 금지(이하 통금) 시간이 가까워 오는데도 서울 거리 시민들의 발걸음은 느긋했다고 한다. 바로 1982년 1월 5일은 야간 통금이 해제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1945년 9월, 당시 미군정의 맥아더 장군의 포고령에 따라 시작된 통금은 20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였고,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던 중 6.25 전쟁이 끝난 뒤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61년부터는 00시부터 04시까지가 야간통금의 기본시간이 되었다. 이후 1964년 제주도와 울릉도, 충청북도는 통금시간이 사라지는 등 일부지역은 해제
논어에 ‘인무원려 필유근우(人無遠慮 必有近憂)’라는 말이 있다. 멀리 내다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 말은 미래를 위해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지금 겪는 어려움은 과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결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방지하려면 반드시 멀리 내다보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도 항상 테러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국이 과연 테러에 안전한 나라일까? 5월에만 해도 시리아(최소 사
무더워지는 여름철 시원한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물놀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당부하려 한다.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
최근 경찰을 소재로 한 tvN 드라마 라이브가 방영되면서 지구대 경찰의 열악한 현실과 고달픈 일상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라이브 드라마속 경찰관 은수는 일개 시보 경찰로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했던 두려움을 꺼내놓으며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국민을 지킬 의무만 강조하고 경찰 자신은 지켜주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체 누가 내 사명감을 가져갔습니까”라고 외쳤다. 이는 드라마가 아닌 현재 우리 경찰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을 놓고 경찰의 소극적 대응 논란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재난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재난의 유형 또한 갈수록 대형화, 복잡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안전 불감증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등 새로운 안전의식 정립이 필요한 시점에 떠올리기 싫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여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고 있다.대낮 주취자의 손찌검에 18년간 국민을 위해 봉사하신 구급대원이 순직하였다는 소식은 매스컴 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보도를 접할 때마다 회의감마저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이러한 폭행 가해자 상당수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불만을 표
최근에 각종 언론에 보도내용 중에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내용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런 기사가 자주 등장하였다.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거북이, 돌고래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배속에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있었다고 하니 이들은 수중에 떠다니는 먹이로 착각하여 플라스틱을 먹었다는 것이다.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너무도 많은 플라스틱 제품과 만나고 있다.매일 아침 먼저 손이 가는 칫솔과 면도기,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며 하루를 시작한다.요즘의 생산되는 자동차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
2016년 국민을 놀라게 했던 평택 아동학대 암매장 사건, 2015년 발생한 강남 데이트 폭력 살인사건 등 최근 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적 관심사항으로 대두 되고 있다.이에 경찰청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젠더폭력을 중심으로, 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전반을 아우르는 「3대 치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일선 경찰서 마다 여성청소년전담수사팀, 학교폭력·학대전담경찰관 등을 배치 성·가정·데이트폭력·스토킹·성매매 등 여성폭력에 대한 엄정대응 및 사회적 관심과
폭염과 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계곡이나 강가에 피서객이 북적거리면서 고무보트와 튜브에 몸을 의지한 채 무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을 보면은 어릴 적 물놀이를 하던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요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향상되면서 대부분 피서객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경찰관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수심이 깊은 곳을 통제하는 안전띠와 위험을 표시 해 놓은 지역을 넘나드는 어른들의 모습에 염려를 감출 수가 없다.영주지역은 소백산으로 인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넘치면서 많은 피서객이
여름철 물놀이는 모두가 기다려지는 놀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바다나 계곡, 저수지 등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계절이기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갔다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수난사고를 당해 의식이 없는 환자를 구조 하였을 때의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하여야 하고 이후 즉시 인공호흡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때 물을 빼고자 복부나 등을 누르는 행위를 행하여서는 안되고 이때 심폐소생술도 같이 병행하면 더 좋다. 수난사고 발생의 경우 갑자스레 파도가 높아졌을 때 물을 먹지 않으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인 식중독!! 한번쯤은 음식으로 인해 고생해 본 경험이 있기 마련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바로 식중독 예방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란 식품섭취 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식품위생법 제2조 제14호)을 말합니다. 식중독은 통상 식품섭취 후 12~24시간 이내에 설사, 구토, 두통, 발열, 탈수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호흡곤란, 마비증상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연중 식중독 발생현황(‘17년 3
선진교통문화 조성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교통법규 등에 대해 공부하고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기본적인 규칙을 지켜가며 자신의 안전을 위한 방어운전과 타인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배려운전을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운전의 가장 기본적인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켜기에는 매우 인색하고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잘 고쳐지지 않는다. 이 두 가지만 잘 실천해도 사고는 20%이상 감소한다는 통계도 있다. 실질적으로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낮에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을 넘은 북측 군인들... 후퇴와 반격을 거듭하며 전국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희생자는 늘어갔고 한반도 전역은 상처로 얼룩져 갔다. 1953년 7월 27일 휴전 또는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북측과 남측의 적대적인 갈등은 깊어만 갔고 국군, 유엔군, 북한군, 경찰, 민간인 누구 할 것 없이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지금까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분단국가로 긴장감을 느끼며 지내왔다. 1950년 6월 25일, 그때부터 시작된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은 지 올해로 68주년이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에 관한 사화적 관심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가정폭력과 관련된 신고 건수와 검거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찰의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찰에서는 좀 더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대예방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대예방경찰관은 지난 2016년 4월에 발족된 것으로 현재 전국의 가정폭력, 학대 업무 전담경찰관은 총 320명으로 이들은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