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안보적인 측면에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따뜻한 햇살에 녹아내리는 전환기적 해빙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안보상황은 전쟁 일보 직전의 꽁꽁 얼어붙은 상태였다. 북한은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으로써 전 세계가 핵전쟁 공포에 휩싸이며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됐었다.그러던 북한이 2018년 신년사에서 “남북관계에 있어서 ‘올해를 사변적인 해’로 만들겠다”고 사실상 남북관계 개선을 먼저 요청하면서 안보상황이 급반전 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북
한국사회에 만연한 몰래카메라의 위협에 일상을 불안에 몰아 넣고 있는 요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몰래카메라 등 불법영상물 관련 신고는 2016년 8456건에서 2017년에는 21.6%가 증가한 1만286건, 2018년 5월까지는 지난해의 67.9%에 달하는 698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몰래 카메라 범죄는 20·30대를 대상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목욕탕·지하철·숙박업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어 누구든지 몰래카메라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기술의 발달로 차키형, 안경형, 시계형,
필자는 인천송도소방서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장입니다. 요즘 매체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구급대원들의 너무나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마음 무겁게 펜을 들었습니다.우리 인천소방의 119구급대는 응급환자를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하여 환자를 살리고자 1982년 구급대 2개대, 12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36년이 지난 현재는 구급대 10개대, 구급차 74대, 구급대원 473명으로, 출동건수는 2017년 한해 동안 156,802건을 출동하여 98,486명을 이송하였습니다. 특히, 이중 심장기능이 완전히
정부는 올해 3월 19일 제1회 정부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해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그것을 추진중이다. 정부가 발표한 정부혁신 비전 및 3대 전략과 10대 중점 사업을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정부혁신 비전 및 3대 전략 중 첫 번째는 ‘정부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과 재원 배분 우선순위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예산과 인사, 조직, 평가체계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을 하는 정부를
지난 6월 27일부터 소방기본법 개정안이 시행되었다. 내용은 즉, 출동하는 소방차가 양보 의무를 앞 차량에게 방송으로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끼어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소방차가 앞차량에 양보의무와 위반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림에도 불구하고 피양하지 않는다면 위반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여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소방차 양보의무를 위반시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승용차의 경우 7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으나 더욱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또한 소방차의 화재 현장 진입이나 소화전
무더운 날씨 속 차량이 빽빽이 가득 찬 그런 정체된 도로위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간혹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주변차량에 길을 양보해달라는 방송을 하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그때 여러분은 대부분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는가? 길을 비켜주는가? 아니면 당황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가? 머릿속으로는 잘 알고 있는 대처 방법도 실상 현장에서 부딪히면 당황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러한 상황이 온다면 생각보다 쉬운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갈 때 차량을 우측 가장자리 등 적절한 위치로 길을 양보
우리는 어린 시절 어른을 공경해야 하는 효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세대 간 갈등과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변화 원인으로 인해 노인 인권보호 인프라가 미약하여 학대 받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최근 울산의 한 요양원에서는 80대 치매 노인을 붕대로 침대에 묶어 13시간 동안 방치하였다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노인보호기관에서 비인권적 노인 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국민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다.또한, 보건복지부의 2017노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1만3,309건으로 집계되었는데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요즘 무더위를 피해 강가나 해수욕장, 계곡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하지만 어느 때보다 즐거워야 할 피서가 물놀이 사고로 이어지며, 함께 온 일행이 목숨을 잃는 등 안타까운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그래서 올 한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필수적인 몇 가지 예방수칙을 당부한다.첫째, 수영을 하기 전 반드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여 팔과 다리 등의 경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둘째,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장비 착용을 반드시 한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에서 강변 등 곳곳에 안전장비
지난 2017년 5월 25일 새벽4시20분 대구에서 여대생 남모(22세, 여)씨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탄 후 연락이 끊긴 채 26일 오전 10시30분경 경주시 소재 저수지에서 성폭행 흔적이 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유력한 용의자가 얼마 후 검거되었는데 이 남성은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 남모씨가 술에 만취하여 택시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는 것을 따라가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범행을 시인하였다.새 정부에서는‘성평등 대한민국 및 여성이 안전
자신의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는 살신성인(殺身成仁), 목숨을 버리고 옮음을 추구한다는 사생취의(捨生取義)는 모두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옳은 도리를 행함을 가리킨다. 이러한 말들의 뜻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그 실천자들은 의인(義人)으로 기억된다. 이러한 의인에는 여러 가지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아래에서 소개할 허봉익 육군 대위가 가장 전형적인 사례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1923년 1월 3일 대구에서 태어난 허봉익 육군 대위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해인 1948년 12월 21일 육군사관학교를 7기로
제2차 세계대전이 점차 연합국의 우세로 기울어지던 1943년. 연합국의 세 수뇌인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 영국의 처칠 수상, 중화민국의 장제스 총통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난다.2차례의 회담 후에 합의된 ‘카이로 선언(Cairo Declaration)'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독립이 언급된다. 특별조항에 “현재 한국민이 노예상태 아래 놓여 있음을 유의하여 앞으로 적절한 절차에 따라 한국의 자유와 독립을 줄 것이다.”라고 결의한다.이후 1945년 2월 얄타회담에서는 신탁통치에 대한 내용이 거론되고, 1945년 7월 포츠담선언에서는
청소년기는 아직 사회를 경험하기엔 이른 나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성격과 사고방식으로 마찰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대처하기 어려워 학교폭력이라는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아직은 성격,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 등이 미숙한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이다. 최근 빛가람 파출소에 117을 통한 일반전화 1통이 울렸다. 초등학생끼리 몸싸움이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이 말다툼이 생겨 117로 곧바로 신고한 것이었다. 두 학생 다 아직 많이 어린 나이로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기 어려웠기
사람들은 늘 그랬듯이 인터넷을 켜고 실시간 급상승 또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온 것들을 무심코 클릭한다. 미투, 데이트폭력, 불법촬영범죄, 스토킹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연관된 단어들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럴 때마다 뜨거운 주제가 될 만한 범죄기사가 나오면 사람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달려들어 목소리를 높인다. 무차별적인 말과 공격적인 글들을 적지 않게 내뱉는다. ‘누구는 잘했고, 누구는 문제가 있고, 큰일이네.’ 등 범죄에 대해 평가하고 방관하고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폭염이 몰아치고 있는 요즘, 더위를 잊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피서지를 찾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처럼 평소보다 들뜬 마음으로 떠나는 피서지에는 각종 범죄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특히,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최근 서울 서초구 인근 3개 숙박업소에 투숙객으로 들어가 객실에 비치된 TV에 총 17대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투숙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불법촬영을 한 남성이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체포 당시 A씨가 2만 여개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뜨거운 여름, 나무그늘 아래에서 기력을 보충해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면 즐겁고 행복한 여름 한 때를 보내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이렇듯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곡에서 아래 사항을 꼭 준수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당부합니다.하나, 일기예보 확인! 비가 내리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출발 전 꼭 일기예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둘, 준비운동 철저! 계곡은 바닷물과 달리 매우 차갑습니다. 심장이나 몸에 쥐가 날 수 있으니 꼭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들어갑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남북 화해 분위기에서 전쟁과 대립은 멈추었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남북이 갈라져 대치하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 싼 주변 열강들의 주도권 다툼 또한 날로 치열해져 동북아의 정세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형국이다.이러한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묻는다면 쉬이 답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를 말하자면 무엇보다 안보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겠다.과거 안보개념은 ‘다양한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이었지만, 오늘날의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요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계곡, 바다, 워터파크 등 사람들이 수도 없이 물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일 뉴스에는 물놀이 안전사고 소식이 들려온다. 즐거운 휴가를 즐기기에 앞서 이번 여름에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다음의 물놀이 안전수칙은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보도록 하자.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경련 증상을 예방 할 것 둘째, 튜브나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되 맹신하지는 말 것셋째, 물놀이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하며, 자신의 수영
지난 7월 한달내내 매주 목요일이면 ‘뉴타운 해제를 촉구하는 주민 집회’가 고양시청 앞에서 있었다. 뉴타운 지역 주민들은 “사업중단, 실태조사, 직권해제”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쏟아지는 땀을 훔쳐가며 외쳤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절박한 심정이 절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된다. 이제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의원들이 답할 차례이다. 시장이 직권해제를 하던, 조례개정을 통한 해제 절차를 밟던, 12년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온 뉴타운사업은 종결되어야 한다.뉴타운 사업(재정비촉진사업)은 2002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북과 강남의 격차를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즘 전국적으로 폭염주의가 발효되는 가운데, 모든 국민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국내?외로 휴가를 계획하고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려고 하여도 마음 한 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바로 빈집털이가 많기 때문이다. 매년 여름 휴가철인 7, 8월 달에는 평소보다 절도범죄가 30% 증가한다. 이 중에 휴가 기간 빈집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첫 번째 가장 기본적인 것은 창문과 베란다 문단속이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기분전환을 위해 들뜬 마음으로 피서지로 떠난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해야 할 휴가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 끼어들어 기억하기 싫은 끔찍한 휴가가 될지도 모른다. 지금 여름철 피서지는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경찰청 통계를 보면 7~9월 휴가철 성범죄율이 1년간 집계된 성범죄 중 약 31%를 차지하며, 전체 성범죄 중 가장 급격한 증가를 보인 범죄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몰카) 인 것으로 나타났고 2011년 약 1,600여 건에서 2017년 6,600여 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