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는 성장발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신체활동량의 증가로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유아기에는 음식의 기호도가 발달하여 식습관이 형성되어지는데 이 시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식품섭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유아의 영양 상태 결정에 크게 작용한다. 이때 형성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고 면역력을 가질 수 있어 질병을 쉽게 이길 수 있게 된다.아침식사는 다른 식사에 비해 일반적으로 긴 공복 상태 후에 이루어지는 식사이다. 저녁식사 이후부터
전역을 앞둔 중·장기 복무자들은 복무기간에 따라 짧게는 1개월에서 1년 동안의 전직기간을 부여받는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전직교육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교육기간 중 제대군인지원제도소개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이들이 취ㆍ창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필자는 전직기본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회원자격으로서 부여되는 1:1 맞춤형 컨설팅,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지원, 전문위탁교육, 사이버교육, 구직활동 지원 등 전직지원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강단에 서고 있다. 교육생들의 모습은 크게 두 가
지난3일 제천의 한 여고생이 학교에서 투신했다. 교우관계와 학교폭력 문제가 있었다.“개학날 가만두지 않겠다.”이 말은 협박에 해당되기도 하지만 우리사회의 문제도 보여준다.우리는 문제를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포기를 한다.여고생은 개학하기 전 담임교사와 여러 차례 상담을 했었다고 한다.교사는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고 한다.교육부에서는「학교안팎 청소년폭력 예방보완 대책」을 발표했다.내용에는 형사미성년자 나이 기준을 14세→13세로 내리겠다고 했다.아울러,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종결하는 권한을 주었다.
2016년 9월 28일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되었고 그로부터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각종 여론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 80% 이상이 청탁금지법의 효과에 대해 긍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사회가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시행초기 3(음식물), 5(선물), 10(경조사비)으로 대표되던 청탁금지법은 2018년 1월 17일 일부 개정되어 3(음식물), 5(선물), 5(경조사비)의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개정 내용을 살펴보
2012년 국가청렴도 지수(CPI) 17위였던 영국이 지난해 8위로 급상승한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뇌물방지법’으로 평가되는 영국 ‘뇌물방지법’의 안정적인 정착 및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십 년에 걸친 보고서와 초안을 거쳐 최종 확정된 뇌물방지법은 영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직원, 중개인, 자회사 또는 해외 지사를 통해 자국 또는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기업 간에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도 금지한다. 반면, 기업이 충분한 반부패 시스템을 갖추고 이행한 경우에는 면책될 수도
오늘날 현대사회는 여성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 주류영역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의사결정권을 갖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에 농경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의 종속된 삶을 살아왔으며 가정의 주체는 남성이었다. 산업사회 이후 21세기에 이르러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하게 증가되었으며, 여성도 정치·경제 분야, 법률·교육 분야 등 각계각층 모든 면에서 우먼파워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현대인으로서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양성평등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려시대에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서 오히려 훨씬 진보된
9월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경기 가평군 청평4리 쉬엄마을 공동체정원(구·청평역사)에서 는 제4회 가평수제맥주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청평4리 쉬엄마을과 수제맥주회사인 주식회사 카브루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마을과 기업이 함께한 축제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공동주최의 취지에 맞게 “Meet the Local”(마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 첫 날에는 준비했던 맥주가 동이나 급히 공수하는 브루어리들이 속출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자칫 축제장소를 자라섬에서 청평면으로 옮겨 방문객이 줄어들지 않
인터넷 산업의 발달로 우리 생활에 유용하게 이용되는 반면 인터넷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최근 헤어진 연인의 협박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들을 몰래 찍거나 합의하에 찍었던 사진들을 헤어지면서 SNS나 웹하드에 승낙없이 올려 유포한 경우인데, 인터넷 특성상 이를 발견하더라도 전파 속도가 빨라 삭제하기는 쉽지 않고, 다시 유포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어 피해자들은 누군가 자신의 영상을 보고 알아 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목숨을
세계유산에 오른 수많은 유산은 인류가 이룩해온 문화와 자연의 놀라운 융합이 낳은 보편적 가치이다. 체계적인 보존을 목적으로 매년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정되고 있다.유산이 가진 자연의 경이로움에도 넋을 잃지만, 그 안에 쌓인 인류가 다져온 시간의 무늬에 우리는 더욱 짙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것은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사학, 철학, 문학 등 무한의 영역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실현됨으로써 공감을 나누는 이유이다.달팽이 궤적처럼 인류가 그려낸 문화의 궤적 어느 것에서도 인간의 사유를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이러한
규제(規制),국어사전에 의하면 ‘규제(規制)란 규칙이나 규정에 의하여 일정한 한도를 정하거나, 정한 한도를 넘지 못하게 막는다’ 라고 정의되어 있다.유난히 더웠던 여름, 그리고 급격하게 다가온 태풍까지 올해는 정말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을 더욱 느끼게 되는 해인 듯 하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노력하는 인간으로서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정한 한도의 한계를 되짚어보는 규제혁신의 의미’와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다. 현재 정부는 규제개혁위원회를 주축으로 기업활동, 경제, 혁신, 성장을 저해하는
켈피는 스코틀랜드의 호수에 사는 물귀신이다. 보통 켈피는 검은색 말의 모습을 하고 있고 있는데, 때때로 사람으로 변신하기도 한다.켈피는 강이나 호수 깊은 곳에 살면서 만나는 사람을 잡아먹는다. 켈피가 나타났다는 장소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 있는 네스 호이다. 길이가 36km나 되고, 깊이가 230m에 달하는 네스 호에서 켈피가 여성이나 아이들을 물로 끌어들여 죽이고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는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켈피의 이야기는 꾸며진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켈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같은 객관적인
지난 8월 5일은 국가보훈처에서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이동보훈복지 브랜드인 ‘보비스(BOVIS)’를 선포한 지 1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작년 이맘때는 보비스 선포 10주년을 기념하여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으시는 보훈가족분들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복지인력이 함께 모여 보비스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작년에 10주년 기념을 비교적 크게 해서 그런지 올해는 조촐하게 지나간 감이 있지만 그 의미는 다시 한 번 새겨봐야 할 것이다. 보훈처에서는 고
전쟁에서 군수물자의 확보와 보급은 전투의 성패(成敗)를 가르는 중요한 군사전략이다. 마찬가지로 매일 화재와 전쟁을 치르는 소방관들에게 소방력(인력, 장비, 용수)의 확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밑바탕이자 첫걸음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소방용수)이 가득 찬 소방펌프차와 물탱크차가 출동하지만 화재의 규모가 클 경우 화재현장에서 금방 소진되어버리므로, 신속한 인근 소화전(소방용수)의 확보는 초기 화재진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이와 같은 소방용수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화전 주변을 보면 아주 흔히 주
6·25전쟁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장면을 꼽으라 한다면,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당시 중앙청 태극기 게양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비록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는 교과서 속의 사진은 1959년 서울수복 9주년 재연행사 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와는 별개로 대한민국의 상징이었던 중앙청 돔에 인공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한 것은 6·25전쟁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국민들에 뇌리에 남아있다. 그런데 이 장면에는 또 하나의 비화가 있었다. 아래에서 소개할 9월 이달의 6·25전쟁영웅과 관련되기도 한, 숨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을 맡으면서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왜 정부가 나서서 창업을 지원하는가? 나는 당당하게 말한다.신기술, 신산업, 신일자리를 만드는데 ‘창업’이 가장 강력하다 라고.두 번째 질문은 왜 하필 창업이어야 하는가이다. 생각해 보라. 방직공장, TV공장, 자동차 공장이 그 당시에는 틀림없이 신기술, 신산업이었고 그것이 신 일자리를 만들지 않았던가? 과거에는 몇 명만이 기술을 개발했다면 현재는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뀐 것이 큰 차이점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지금 전 세계가 ‘창업’을 통해서 앞서가려고 하는 것이
인권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 당연히 가지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 기본적 권리를 뜻한다.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 명예 등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범죄의 가해자에게도 인권이 주어지는데 매일을 심리적으로 큰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범죄 피해자의 인권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경찰은 2014년 4월부터 약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피해자 임시숙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범죄피해를 입은 후 성폭력, 가정폭력, 보복범죄 등의 추가범죄피해가 우려되어 마땅히 머무를 곳이 없는 피해자에게 심리적·물리적
평균 기대수명이 82.4세로 선진국 못지않은 장수국가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00년에 7.2%로 ‘고령화사회’에 진입 한 후 2017년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26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야말로 유례없는 노인인구의 폭발적 증가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맞게 국가보훈처에서는 2007년부터 고령 국가유공자 중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조 ‘이 법은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써 집회 및 시위의 관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헌법상 보장된 적법한 집회시위의 자유는 보장하고, 위법한 집회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으로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주된 목표였다.다시 말해, 지금까지 경찰에서는 집회시위 관리 패러다임을 ‘준법보호·불법예방’으로 집회시위의 자유와 일반 국민의 기본권과 조화를 위해 예방적 관점에서 불법행위
근래에 지구대와 파출소에 들어오는 신고 중 다수가 아동 실종 혹은 치매노인 실종에 관한 신고이다. 이 신고는 어느 한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실종 아동 신고는 총 10만3천934건이 접수되었고, 치매노인의 실종신고도 2013년에 7983건, 2015년 9046건, 2017년 10306건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지구대, 파출소에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및 수색하여 실종아동 및 치매노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여도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는데 오래 걸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문장 중의 하나가 '익숙해져 소중한 것을 잃는다'라는 것이다. 최근 이 문장을 머리에 떠오르게 하는 112신고가 있어 소개해 보려한다. 신고 내용은 '미국에 간 아이가 납치된 것 같다'로 아이가 미국 여행을 가서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을 파악하고 이용해 몸값을 요구를 하는 지능형 보이스피싱 수법이었다. 사건 출동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개인정보를 입수해 범죄에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치밀한 수법에 등골이 오싹했다. 신고 처리를 하면서 '어디서부터가 문제일까?' 자문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