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김구현)은 관리 소홀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세대간 설치된 경량칸막이의 중요성 홍보에 나섰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도시화로 주거 양식의 대부분을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화재로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경량칸막이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게 하고자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벽체다.지난 1992년 7월 주택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발코니에 세대 간 경계 벽은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됐
국토교통부에선 다가오는 2020년이 되면 전국의 자동차등록대수는 2천 5백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즉 인구 2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하는 셈이다. 자동차등록대수가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도로와 주차공간이 미처 따라올 수가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화재진압을 30년 동안 해 오면서 느낀 것은 평소의 5분은 무의미하게 흘러갈 수 있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소방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화재 등 재난을 당한 당사자로서는 무척 긴 시간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화재진압에서 5분은 초동대처
한국의 독립운동사는 그 유래를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격렬했다. 이는 우리 민족적 기질과 더불어 일본의 식민통치의 구조적 성격 때문이다. 식민통치의 방법으로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기존 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의 국가로 만드는 '합병', 기존 체제를 인정하고 자치를 인정하는 '지배'가 그것이다. 일본은 '합병'의 형식으로 우리나라를, 영국은 지배의 형식으로 인도를 식민통치 하였다. 합병은 피지배 민족을 말살시키기때문에, 필연적으로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실제로 일본은 '내선
젊은이들의 과도한 애정표현과 윗사람에 대한 예의범절에 대한 것으로 젊은 세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어르신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어느 시대이고 어른들은 젊은이들의 모든 행위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는 듯하다. 어릴 적부터 어른들께 들었던 말씀은 ‘내가 네 나이 때는 나무를 해왔다.’, ‘옛날 같으면 장가갔을 나이.’라 하시던 말씀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았다.이런 일들이 가정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서 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일까?군대에서 귀 따갑게 들었던 ‘요즘의 신병들은 패기가 없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온수매트, 전기장판 등 전열,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한 화재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5~17년) 계절용 기기로 인해 7,77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주방기기 화재(9,973건)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계절용 기기 중에서도 특히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비율이 높았으며 종류별로는 화목보일러, 동파방지용
아침저녁으로 코끝이 시리고 제법 한기가 느껴지는 동절기가 되었다. 따뜻한 이불속으로만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사람마다 다 같겠지만 엊그제 라텍스 위에 전기장판을 두고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듣고 겨울을 앞두고 한번쯤은 얘기하고 싶어지는 부분이 있다.우리의 생활환경은 이미 석유화학제품이 대부분이다. 입고 있는 옷, 깔고 앉은 소파, 덥고 자는 이불, 장판, 내장재, 내부 인테리어 제품 등 어느 것 하나 화학제품이 아닌 것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를 편리하고 안락하고 우아한 삶으로 이끄는 이것들은 불이 붙으면 우리를 바로 죽음
기온이 낮아지고 화기취급이 증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겨울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여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대륙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몰려오는 시기이므로 자연스럽게 우리는 불과 가까워지게 된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화재 발생 빈도를 매우 높게 만든다. 이처럼 위험요소에 많이 노출되는 겨울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단소방서에서는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이듬해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몇 해 전 이맘 때 쯤 아파트 대피공간인 경량 칸막이 존재를 몰라 일가족 4명이 참사를 당한 뉴스로 국민들이 무척 안타까워했던 일이 있었다. 소방청의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에 전국의 공동주택 중 아파트화재는 총 3,088건으로 사상자가 264명이나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는 평소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아파트는 1992년 7월‘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 제4항’에 따라 화재 등의 경우에 피난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피난
점차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이 나는 시기이다. 겨울과 소방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화재가 특히나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보니 소방서도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 더 긴장하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왜 겨울에는 화재 발생이 증가할까? 인류는 오래 전부터 불과 함께 살아왔다. 요리와 열기를 얻기 위해 쓰이거나 다양한 도구 제작에 쓰이는 등 인류는 불과 함께 역사를 같이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화재의 역사 또한 인간과 땔 수 없게 되었다. 양날의 검인 불은 특히나 겨울철 난방의 목적으로 오늘날에 이르러 다양한 형태로
비상소화장치란? 소방호스를 소화전(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하여 인근 지역주민이 화재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설치지역은 소방대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도로가 협소하여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 전통시장 등 초기대응이 필요한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인천 소방본부 산하 10개 소방서에 320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계양소방서 관내에는 21개가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비상소화장치가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지역에서 화재발생 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초기에 비상소화장치 사용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고 또한, 연소
과거에는 논어, 맹자 등을 비롯한 동양의 고전을 많이 아는 것이 지식의 척도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이외에도 중용, 대학 등 제목만 들었던 수많은 고전 중에 가장 친숙한 책이 있다면 ‘손자병법’일 것이다.너무나도 유명한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구절은 이 시대에도 가장 일반적으로 인용되는 구절이 아닐까 생각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 백 번을 이길 수 있으며, 전투를 하려면 적어도 자신과 상대의 약점과 강점을 잘 알고 거기에 맞는 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배전백승을 설명하기 위하여 손자병
관광도 진화하고 사이클이 있다는 말처럼 요즈음은 ‘경관농업’이 새로운 농업과 관광트랜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경관농업’이란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환경으로 어우러진 경관을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관농업의 대표적인 것이‘농촌체험관광’입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7대 도시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0% 이상이 농촌관광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담양은 년 700만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생태관광도시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담양의 친환경농산물 과 농촌체험여건
“이 조사는 왜 하나요?” “이거 꼭 해야 되나요?” 처음 통계를 접했을 때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이다.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응답을 기피하는 것이 통계조사의 현실이다.통계 업무를 보기 전에는 그 중요성을 알지 못했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라는 말이 귀에 들리면서, 우리 일상 속 통계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는 사실에 저절로 탄성이 나왔고, 이는 통계가 국가 정책 수립은 물론 생활 전반적인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시는 10년 전
조금씩 다가서는 초겨울 문턱만큼이나 ‘갑질’에 대한 차가운 소식들이 인터넷포털과 뉴스를 연일 장식한다. 일부 경제지도층과 공직자들이 그에 종속된 직원을 폭행하거나 폭언을 하고 하위공무원에게 머슴 다루듯 대하는 중세시대에서나 볼 듯한 엽기적인 사건으로 국민들은 공분을 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폭력성이 짙어지는 사례를 볼 때 갑질의 고통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사회 문화속에서 과연 다가올 미래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건강해 질지 조금 염려스럽기까지 한다. 산림청은 최근 ‘산림
지난 2017년 10월 신규 공무원으로 임명장을 받고 처음 근무하게 된 곳이 동두천시 보건소 민원실이다. 지금은 보건소 근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새로운 환경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부족함 많은 새내기를 늘 따뜻하게 이해해주는 선배 공무원 덕분에 감사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현재 본인은 시민과 마주하는 보건소 민원실에서 민원인을 직접 응대하며 진료와 제증명 접수업무를 하고 있다. 신규 공무원으로 민원인을 응대하는 일이 보기엔 단순하고 간단한 일처럼 보였지만, 민원인들마다 다양한 요구가
한 지인의 딸은 2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소 좋아하던 미용기술을 익혔다. 지금은 시내에 있는 헤어숍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의 이야기다. 수능을 치룬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테마파크인 L월드에 놀러갔는데, 수능 수험표를 가진 친구들만 할인혜택을 받고 본인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날 집에 돌아온 지인의 딸은 자존심이 상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녀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사회가 고3 학생들에게 보내는 위로에 커다란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을 보지 않은 고3
요즘 스마트폰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밤사이 발생한 사건사고 뉴스이다. 지난 10월 경북 안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부자가 사망하였고, 또한 11월에 들어 차가워진 날씨에 난방 및 화기취급으로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그 중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가장 안타깝게 만드는 뉴스는 역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아닐까 싶다.전국의 소방관서는 겨울철 화재 등을 대비해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불조심 플래카드와 포스터 게첨, 화재예방 캠페인, 119안전체
작년 방영되었던 ‘시카고 타자기’라는 드라마에서 조선총독부가 사라진 광화문을 바라보던 주인공은 “수많은 젊음이 별처럼 사라졌는데, 해냈네요. 우리가.”라고 말한다.그러자 다른 주인공이 이와 같이 대답한다. “고생했어. 당신들이 바친 청춘 덕분에 우리가 이러고 살아. 그 때 바쳐진 청춘들에게 전해줘, 고생했다고. 이 만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이처럼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분들을 위하여 많은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1월 11일, 우리가 잊지 말
전쟁은 그 승패가 아군의 생사를 가름하고 더 나아서는 한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곤 한다. 때문에 치열하고 잔인하며 냉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전쟁의 필연적인 속성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쟁은 승패를 초월하여 우리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곤 한다. 매년 11월 11일 부산 UN기념공원을 향해 6·25전쟁 참전국이 일제히 묵념을 하는 ‘Turn Toward Busan 국제 추모행사’의 근간에는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그러한 희생에 대한 추모가 담겨 있다. 그리고 아래에서 소개할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의 이야기는
11월 7일은 절기상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가을의 낭만을 즐길 겨를도 없이 화재 다발기인 겨울이 찾아온 것이다.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변에 찾아와 많은 재산피해와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고 있어 불조심에 대한 작은 관심과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35,436건이었고 이중 주거시설이 9,890건으로 약 28%를 차지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전체 301명중 주거시설에서 16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5